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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발더스 게이트 3가 어렵게 느껴질까? (장르 특성 이해)
발더스 게이트 3는 높은 자유도가 가장 큰 장점이지만, 역설적으로 그것이 진입장벽이 되기도 합니다.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시리즈를 해본 분들이라면 금방 적응하겠지만, 이런 류의 CRPG가 처음이라면 당연히 어렵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게임이 불친절한 부분도 분명히 존재하고요. 하지만 이 어려움은 여러분이 게임을 못해서가 아니라, 장르에 익숙하지 않아서일 뿐입니다. 몇 가지 요령만 터득하면 누구나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아니, 고블린 하나 잡는데 세이브로드를 10번이나 해야 해?”라고 생각했던 저도 지금은 명예 모드를 즐기고 있으니까요.
2. 초반 난이도 확 낮추는 추천 파워빌드
게임을 쉽게 풀어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파워빌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초보자라면 굳이 처음부터 어려운 빌드로 고생할 필요 없습니다. 제가 직접 써보고 검증한, 현재 메타에서도 강력한 파워빌드들을 소개합니다. 보통 12레벨 배틀마스터 레이젤 정도의 성능이 나오면 파워빌드라고 부를 만합니다.
추천 파워빌드 목록 및 특징
| 빌드 이름 | 주요 특징 | 추천 시점 |
|---|---|---|
| 투척 바바리안 (투척바바) | 높은 명중률과 데미지, 단순하고 강력한 메커니즘 | 초반부터 강력 |
| 배틀마스터 파이터 (배마) | 레이젤 기본 직업으로, 안정적이고 강력한 근접 딜러 | 전 구간 강력 |
| 검 학파 바드 (검바드) | 원거리 광역 딜링과 대화 스킬, 보조 능력까지 겸비한 팔방미인 | 중반 이후 만능 |
| 힘 몽크 (힘몽) | 압도적인 타격 횟수와 기동성, 단 3막에서 아이템 세팅 후 완성 | 3막 (후반) |
소서락(소서러+워락)은 예전보단 힘이 좀 빠졌지만 여전히 쓸만하고, 생명 권역 클레릭(생클)은 파티의 안정성을 책임지는 최고의 힐러입니다. 초반에는 투척 바바리안이나 동료 레이젤을 적극 활용하면 게임이 훨씬 쉬워집니다. 파워빌드로 4인 파티를 구성해서 1막을 수월하게 넘긴 후, 전투가 너무 쉬워지면 난이도를 ‘전술가’로 올려보세요. 3막에서도 전략적인 전투의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겁니다.
3. 전투는 머리싸움! 유리한 지형 선점하는 법
발더스 게이트 3의 전투는 단순히 스펙 싸움이 아닙니다. 4명이 우르르 몰려다니다가 불리한 지형에서 선빵을 맞고 시작하면 아무리 고인물이라도 한 명쯤 눕고 시작하기 십상입니다. 전투의 핵심은 ‘진형’과 ‘선제공격’입니다.
💡 꿀팁: 전투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키보드 G키를 눌러 그룹을 해체하세요. 대화할 캐릭터만 앞으로 보내고, 나머지 동료들은 고지대나 엄폐물 뒤 등 유리한 위치에 미리 배치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전투 시작과 동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싸울 수 있습니다.
“나는 고블린은 보이는 족족 다 죽일 거야!”라는 마인드라면 굳이 대화를 걸 필요도 없습니다. 은신한 상태로 고지대에서 선제공격을 가해 적의 숫자를 줄이고 시작하는 것도 아주 좋은 전략입니다. 물론 초회차라면 다양한 대화 선택지를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하지만, 전투가 너무 어렵다면 과감하게 선빵 필승 전략을 써보세요.
4. 묵혀두면 똥 된다! 필수 소모품 활용 가이드
이 게임은 아이템 사용이 조금 번거로운 편입니다. 단축키 한 번으로 물약을 마시는 게 아니라, 인벤토리를 열고 아이템을 찾아 우클릭해서 사용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많은 뉴비 분들이 아이템을 아끼다가 결국 안 쓰고 엔딩을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적재적소에 아이템을 활용하면 난이도가 급격히 낮아집니다.
- 마법 스크롤: 마법사가 아니어도 강력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예를 들어, 2막 보스인 머쿨의 사도는 실명에 취약한데, 파티에 실명 스킬이 없다면 ‘실명’ 스크롤을 사용해 쉽게 공략할 수 있습니다.
- 신속 물약: 한 턴에 행동을 한 번 더 할 수 있게 해주는 사기급 아이템입니다. 폭발적인 딜링이나 위기 탈출에 필수적입니다.
- 힘 영약: 긴 휴식 전까지 힘 스탯을 비약적으로 올려줍니다. 근접 캐릭터의 명중률과 데미지를 책임지는 효자 아이템입니다.
초반에는 체력 포션만 챙기기 쉽지만, 다양한 스크롤과 연금술 재료를 부지런히 모아 전투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연금술로 직접 물약이나 영약을 만들어 쓰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5. ‘살펴보기’와 ‘세이브/로드’는 부끄러운 게 아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기초적이지만 중요한 두 가지 팁입니다. 첫 번째는 **’살펴보기’**입니다. 처음 보는 적이나 보스를 만나면 반드시 마우스 우클릭 후 ‘살펴보기'(단축키 T)를 눌러보세요. 적의 레벨, 체력, 방어도뿐만 아니라 **저항, 취약성, 특수 기믹**까지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걸 모르고 무작정 때리면 데미지가 반감되거나 오히려 적을 회복시켜줄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는 **’세이브/로드’**입니다. 전투 직전, 중요한 대화 전, 낯선 지역에 진입하기 전에는 습관적으로 F5(퀵세이브)를 누르세요. 대화 선택지 한 번 잘못 골라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거나, 주사위 굴림 실패로 원치 않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불상사를 막고 쾌적한 게임 진행을 위해 세이브/로드는 필수입니다. 이걸 치트라고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 ‘명예 모드'(세이브 슬롯 1개, 강제 종료 시 세이브 삭제)가 따로 존재하니, 일반 난이도에서는 마음 편히 세이브/로드를 활용하며 게임을 즐기세요. 1회차는 공략도 좀 보면서 시스템을 익히고 스토리를 즐기는 데 집중하고,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2회차부터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파고들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발더스 게이트 3 공식 위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파워빌드 꼭 해야 하나요? 저는 제가 원하는 컨셉으로 하고 싶은데요.
A. 물론 원하시는 컨셉으로 플레이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게임 난이도가 너무 높게 느껴져서 진행이 막힌다면, 한두 명의 캐릭터만이라도 파워빌드로 변경해서 파티의 균형을 맞춰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초반만 잘 넘기면 나중에는 어떤 빌드로도 충분히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Q. 동료들 호감도 관리가 너무 어려워요.
A. 모든 동료의 호감도를 동시에 올리기는 어렵습니다. 자신의 성향과 맞는 동료들을 주로 데리고 다니면서 그들이 좋아할 만한 선택지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은 캠프에서 대화를 통해 호감도를 올릴 수도 있으니 자주 말을 걸어보세요.
Q. 모드가 필수인가요?
A. 필수는 아니지만, 편의성 모드(가방 정리, 이동 속도 증가 등)나 외형 변경 모드 등은 게임 경험을 훨씬 쾌적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바닐라(순정) 상태로 먼저 즐겨보시고, 불편한 점이 있다면 모드를 찾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